검찰, 총책부터 대포통장 판매사범에 이르기까지 조직 전모 밝혀

 

부산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장동철)는 지난 18일 조직폭력배가 국내총책으로 해외에 콜센터를 두고 운영하던 보이스피싱 조직을 적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또, 국내총책 A씨 등 33명을 범죄단체가입 및 활동죄, 사기죄 등으로 입건 총 19명을 구속기소했다.

국내총책인 ㅇㅇ파 조직폭력배 A씨는 중국 교포인 B씨의 제안에 따라 지역 또래, 선후배들을 모집해 중국 현지 콜센터로 보내고, 국내에서 대포통장 모집팀, 현금인출팀을 조직해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것으로 검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에 앞서 검찰은 부산지역 조직폭력사범 수사 중 하급 행동대원이 현금인출책으로 활동했다는 진술을 단서로 직접 수사, 총책부터 대포통장 판매사범에 이르기까지 조직 전모를 밝히고 단체로 기소했다.

한편, 검찰은 조직폭력배 범죄와 관련과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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