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원 인제소방서 제공.

강원 인제소방서(서장 박태원)는 지난 25일 밤 10시경 인제군 귀둔리에 위치한 단독주택에 화목보일러화재가 발생했으나 지역 주민이 소화기를 이용 화재를 초기 진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단독주택 화목보일러에서 발화, 이웃인 박상철(56)씨가 화재를 발견한 후 집에 비치해두었던 소화기를 사용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지난 2016년 인제소방서에서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공동구매’사업을 추진, 박상철(56)씨가 사용한 소화기는 이사업을 추진하며 구매한 소화기로 알려졌다.

박상철씨는 “소화기 공동구매사업 때 구매해둔 소화기가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 몰랐다”며 “평소 직장에서 소방훈련을 받을 때 열심히 교육에 임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소방서에서는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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