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소화기 비치, 초기 화재 대응에 만전 기해야

▲ 지난 27일 강원 원주시 관설동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1천2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19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됐다.

지난 26일 경남 밀양시 중앙로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38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나면서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칠줄 모르는 화재로 인한 피해는 강원도 내에서도 발생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오전 10시 55분께 홍천군 홍천읍 하오안리 주택에서 아궁이 불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거주하던 길 모(89.여)씨가 질식사했다.

또, 같은날 11시 35분께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에서 화목보일러 불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27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26일 동해시 단봉동에서도 용접 불티로 인한 컨테이너 화재가 발생해 1천1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원주시 단계동에서도 26일 화덕불티가 연통에 유입되면서 주택화재가 발생했고, 27일 관설동에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주택화재가 발생해 1천2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한편,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한파가 잇따르면서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가정이나 사무실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 초기 화재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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