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계기, 페루의 다양한 문화.관광.음식 홍보 계획

▲ Daul Matute 신임 주한페루대사가 8일 오전 열린 페루 국가 브랜드 홍보관 '카사 페루(Casa Peru)' 오프닝행사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페루 관광청이 8일 오전 11시 50분 강원 강릉시 교동 말나눔터 공원에서 국가 브랜드 홍보관 '카사 페루(Casa Peru)' 오프닝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프닝행사에는 최명희 강릉시장을 비롯, 페루 무역 대표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카사 페루(Casa Peru)' 오픈을 축하했다.

'카사 페루(Casa Peru)'는 한국과 친숙한 나라이자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페루의 문화, 음식, 관광 등을 소개하는 작은 부스로 이번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선수로 출전하지 못하는 안타까움 대신, 페루 문화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 최명희 강릉시장이 8일 오전 열린 페루 국가 브랜드 홍보관 '카사 페루(Casa Peru)' 오프닝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 이번 '카사 페루(Casa Peru)'홍보관 운영을 계기로 한국과 페루 간 무역 및 관광 유치를 도모하고 한국 내 '작은 페루'로 각인시킬 계획이다.

이날 오프닝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페루 홍보관인 '카사 페루(Casa Peru)'는 시민들에게페루 스페셜티 커피, 알파카 인형, 카카수요 초콜릿, 카카오닙스, 사차인치, 골든베리 등 페루에 관한 다양한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 페루 국기.
▲ Daul Matute 신임 주한페루대사는 강릉시 교동 말나눔터 공원에 설치된 '카사 페루(Casa Peru)'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페루의 관광.문화 등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히며, 우수한 품질의 커피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Daul Matute 신임 주한페루대사는 '카사 페루(Casa Peru)'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번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싶었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동계올림픽의 북한 참가에 대해서는 "우선은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두 나라가 나뉘어져 있지만, 사실은 한 민족이고 스포츠를 통해서 양국이 조금더 관계가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Daul Matute 신임 주한페루대사는 한국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 "한국과 페루가 외교관계 뿐만아니라 경제.문화 모든 부분에서 돈독하게 만들어야 되는 부분이다"며 "아직 한국에 온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국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고 음식도 잘 맞아서 아마도 한국에서 살 수 있을 것도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호탕한 성격의 Daul Matute 신임 주한페루대사는 이번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의의를 밝히면서 "최근 4년간 한국 페루 관광객이 늘었다"며 "한국인들의 경우, 일반 관광이 아니라 음식 관련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페루의 전통 음식과 문화에 대해 많은 홍보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Daul Matute 신임 주한페루대사를 비롯, 관계자들은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페루의 문화.관광.경제 등에 대해 다양한 홍보를 계획중에 있으며,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강릉시와 협의해 강원도민들에게 페루를 알릴 수 있는 전시관을 운영.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발견될 때까지 수풀에 갇힌 채 아무도 그 존재를 몰랐고 공중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하여 우주적 차원의 문명 작품으로까지 불리는 곳인 잉카 최후의 요새 페루의 '마추픽추'.

한편, 페루는 남아메리카 중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나라로 정식 국가 명칭은 페루 공화국(República del Perú)이며, 면적은 1,285,216㎢로 한반도의 약 6배이고 수도는 리마다.

페루의 주요 도시는 남부 고산도시 아레키파(Arequipa, 87만), 북부 해안도시 투루히요(Trujillo, 63만), 정글 지역의 이키토스(Iquitos, 49만), 잉카제국 수도였던 쿠스코(Cusco, 35만) 등으로, 발견될 때까지 수풀에 갇힌 채 아무도 그 존재를 몰랐고 공중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하여 우주적 차원의 문명 작품으로까지 불리는 곳인 잉카 최후의 요새 '마추픽추'가 위치한 나라이다.

▲ 강릉시 교동 말나눔터 공원에 설치된 '카사 페루(Casa Peru)'는 오는 25일까지 페루의 관광.문화.음식 등 다양한 국가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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