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으로 한국 '빙속' 주역 선수로 자리매김

 

지난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황대헌 선수가 39초854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황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이자 생애 첫 올림픽 메달로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올림픽 첫 결승전인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넘어져 메달을 놓친 황대헌은 1000m 결승에서도 피니시 라인을 코앞에 두고 넘어져 실격 처리됐다. 그럼에도 황대헌은 좌절하지 않고 세 번 만에 메달을 거머쥔 것이다.

황 선수는 지금까지 네 번의 월드컵에 출전해 세 개의 금메달을 얻는 성과를 보였으며, 지난해 4월 대표 선발전에선 2위를 차지하며 한국 대표팀의 주력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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