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질주' 올림픽 신설 종목 '초대 우승',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 5개로 아시아 최초

 

'스피드스케이팅의 철인'으로 불리는 이승훈(30.사진.대한항공) 선수가 올림픽 신설 종목인 매스 스타트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추가, 개인 통산 5번째 올림픽 메달(금2.은3)을 거머쥐는 순간이었다.

이승훈 선수는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올림픽에서 메달 5개를 따낸 것이 처음으로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일으켜 낸 이승훈 선수에 국민들은 환호했다.

 

이승훈 선수는 마지막 2바퀴를 남겨두고 힘을 냈으며, 앞에서 리드하던 정재원 선수가 뒤로 빠지는 순간 이승훈은 폭발적으로 스퍼트를 치고 올라왔다.

이승훈 선수의 속도는 줄지 않았고 그대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기면서 '빙상 강국'을 재확인 시켰다.

한편, 이승훈 선수는 금메달을 합작한 정재원 선수와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면서 우승을 자축했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