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고 일어나면 'Me too'에 당첨되신 분들께 이 편지를 읽어드리고자 합니다. 갑자기 편지를 받게 되었다고 놀라지 않았으면 합니다.

편지를 보내는 이유는,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에게 이야기 했더니 마음에 든다면서 꼭 모셔오라고 하는군요.

의외로 '법'은 보상을 해 드린다고 하니, 1년.. 아니 2년 정도는 공짜로 먹여주고 잠재워 드린다고 합니다. 파란색 드레스를 좋아하는 당신께 꼭 입혀주고 싶다고도 하니, 거절하지 마시고 옷을 살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또, 매달 일을하게 된다면 급료가 작지만 쓰지 않고 저축을 할 수 있고, 이런 부분들은 적어도 보상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해야 된다는 게 나이가 많든 적든 어려운 일이겠지만, 바라건데 일원이 돼 주셨으면 합니다.

처음에는 좀 어색하겠지만 곧 재미있게 지낼 수도 있고, 결심이 서면 시간과 장소만 알려주세요. 댁까지 차로 마중을 나가겠습니다.

그러면, 기쁜 소식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Me too'에 당첨돼 이번 6.13지방선거에 나가시는 분들께 '법' 드림.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