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한 제설작업으로 도로 통행, 관람객 이동 동선에 문제 없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개회식을 앞둔 지난 8일과 9일 이틀 새, 평창군 대관령면에 20cm 이상의 눈이 쌓이면서 평창군 공무원 전원이 제설작업에 투입해 눈길을 모았다.
 
군은 패럴림픽 성화봉송과 개막식이 차질 없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업무 단위별로 최소의 인력만 남기고, 19개 실·과·단·소 200명의 공무원들을 제설 작업에 동원했다.

또, 대관령 시가지와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이동노선을 11개 구역으로 나눠 보도 제설과 잔설 제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 별도로 계속된 강설에 군 안전건설과 제설팀은 지난 7일부터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로 돌아가, 매일 제설덤프 21대, 유니목 3대 등 32대의 제설장비와 인력 57명을 투입해 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 대관령면은 관내 건설업체 6곳 및 주민들과 협력해 시가지 제설에 나섰으며, 특히 지역 주민들은 군에서 지원한 도보용 제설기와 부착제설기를 이용해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나서는 등 대관령면에서만 동원한 장비가 159대에 이르렀다.
 
그 결과 며칠 때 이어지는 폭설에도 불구, 패럴림픽 시설 접근도로는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올림픽플라자와 경기장의 관중 이동 동선으로도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김찬수 평창군 안전건설과장은 “주요 도로 뿐 아니라, 도로변과 인도의 잔설 제거 작업도 완벽하게 실시하여 패럴림픽 선수단과 방문객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 했다”며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앞으로도 편리한 도로 환경과 이동 동선 확보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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