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공천 경쟁 주목

▲ 15일 강원 태백시청 1층 본관 로비에서 김연식 태백시장의 퇴임행사가 열렸다.

강원 김연식 태백시장의 퇴임행사가 15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서 김 시장은 각 부서를 순회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시의회를 방문해 직원들과 석별의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지난 2006년 38세에 강원도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젊은 피'로 현안을 챙겼다.

이후 2010년 민선 5기 태백시장에 당선, 2014년 재선에 성공하면서 8년간 태백시장직을 수행하며 폐광지역의 각종 현안 대책을 마련하고 위기의 태백을 구했다는 평이다.

김 시장은 지난 4일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자유한국당에서 공천경쟁에 나서게 된다.

특히, 김 시장과 정 사장의 자유한국당 공천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도 김 시장이 태백시장 3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를 깨고 강원도지사 출마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퇴임식을 마지막으로 도지사 선거 준비체제로 전환하면서 "정치를 처음 시작한 곳이 태백이기에 언젠가는 다시 돌아와 지역에 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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