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에서 강원도 교육감 후보로 거론됐던 고경식(65.사진) 전 춘천시 교육장이 불출마 선언을 했다.

고 전 춘천교육장은 19일 "저의 능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교육감 선거제도에서 선거 비용이 부담돼 도 교육감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같은 선거제도는 교원, 직원, 전문직만 선거권을 주는 등의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감 법정 선거 비용인 12억3천200만원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후보들이 난립하자 출마 여부를 고민해왔다.

고 전 춘천교육장이 불출마하면서 강원도 교육감 선거는 3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민병희(65) 현 교육감을 비롯해 민성숙(55) 전 춘천시 의원, 박정원(63) 상지대 교수, 신경호(65) 전 춘천시 교육장, 원병관(62) 전 강원도립대 총장 간 5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