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93억 원 수출계약 체결, 강원도 대표 수출상품으로 자리매김 기대

▲ 지난 14일 도내 산 건해삼에 대한 중국광저우천박신식과기유한공사와 수출.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강릉에서 개최됐다.

강릉 올림픽파크 내 강원상품관에 입점한 도내산 건해삼이 중국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수출상품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강원도는 속초 농공단지 내 한국야생해삼과 중국광저우천박신식과기유한공사가 14일 도내 산 건해삼 93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식 및 업무 협약식을 맺는 성과를 이뤄냈다.

계약 내용은 강원도 건해삼 3억원의 즉시 구매와 4∼12월까지 90억원 상당의 수입과 수출이 주요협약 내용이다.

이에 앞서 도는 이번에 수출하는 강원도 건해삼의 중국판매를 책임질 중국 광저우시자해용해산품무역유한공사와 한국 야생해삼의 건해삼 수출·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광저우시자해용해산품무역유한공사는 광저우시에만 건해삼 전문매장 15개를 보유한 건해삼 전문 유통업체로 연 매출이 1천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속초 한국야생해삼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건해삼 가공기술을 가지고 있는 건해삼 전문회사로 알려졌다.

특히, 올림픽 기간 강릉 강원상품관의 명품관에 입점해 호응을 얻는 건해삼은 이번 계약으로 황태와 같이 도의 대표상품이자 수출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한편, 강원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 건해삼의 중국 마케팅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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