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호기심 높이는 동기유발 교육 눈길 끌어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

어린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동기유발 최고치 달해"

태백시와 태백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유치원 학부모 20여 명과 함께 “작은 학교 방문의 날” 행사를 마련, 미동초등학교(교장 윤선희)와 통리초등학교(교장 오진환)를 방문해 영어 특색수업 현장과 특기적성교육 현장을 체험해 눈길을 끌었다.

“작은 학교 방문의 날”은 지난 11월 17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행사로 2015년 태백 관내 초등학교에 취학예정인 학부모들을 시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초청해 해당학교 시설 및 수업진행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탐방, 학부모들이 직접 자녀교육을 위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 일환으로 기획 준비했다.

이날 방문한 작은 학교 중 하나인 미동초등학교는 전교생 19명의 작은 학교로 삼수동주민센터 일대 시내까지 스쿨버스를 운행하여 등․하교를 시키고 있는 것과 아울러 6학년 이예은 교사 지도하에 이루어진 1:5형태로 미국에 있는 원어민교사와 직접 화상영어 수업을 하고 있는 현장을 전격 공개하고,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사기도 했다.

 

그리고 최신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1:1 스마트교육 수업현장을 공개하면서 학생들이 직접 작곡도 해보는 음악수업도 참관하는 등 특색있는 수업을 이어 갔다.

이러한 수업 성과로 미동초등학교는 금년도에 서울 전동중, 충남 강천초, 충북 입석초, 영월 구래초, 원주 귀래초, 강릉 구정초, 삼척 오저초 등 전국 7개 학교에서 117명이 벤치마킹을 다녀가기도 했다.

통리초등학교는 전교생 42명을 대상으로 교직원 26명이 근무하고 있는 작은 학교로 특히 원어민보조교사인 Chris 선생님과 김효선 교사 지도하에 이루어지는 영어수업 현장을 공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태백 통리초는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호기심 자극과 동기유발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어말하기 대회, 1교시 수업 전 20분 동안 EBS 영어방송 시청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이 언제든지 생활영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영어교실에 상설 매점을 개설해 모조 달러를 이용하여 영어로 물건을 구매하도록 하는 수업도 운영하는 등 특색있는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2일 “작은 학교 방문의 날”을 운영한 미동초등학교와 통리초등학교는 "영어 수업에 관하여는 우리 학교가 최고라고 자랑하면서 시내권에서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학교에 아이들을 맡겨주면 영어교육은 물론 다양한 전인교육을 통해 태백시와 우리나라의 훌륭한 재목으로 자라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태백시는 이날 영어 수업현장을 공개한 미동초와 통리초에 대해 내년 1월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인 시민행복토론회에 영어담당교사들을 초청, 학교별 영어교육 추진 성공사례에 대하여 발표를 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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