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상위 삼척시장 모 예비후보 '영원한 승자'의 모습 보이며 소속 당 후보 지지 선언

▲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치러진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김인배(사진 가운데) 전 한국폴리텍3대학장이 삼척시장 후보로, 정연철(사진 왼쪽) 삼척시자율방범대연합대장이 도의원1로, 박상수(사진 오른쪽) 전 강원도의원이 도의원2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최근 치러진 6.13지선 삼척시장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탈락된 예비후보들이 시민의 선택을 존중하며 소속 당 삼척시장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자유한국당 삼척시장 경선은 총 6명의 후보가 경선에 참여, 김인배 전 한국폴리텍3대학장이 시민의 선택을 받아 자유한국당 삼척시장 후보로 최종 선택됐다.

또, 도의원의 경우도 1선거구 정연철 후보, 2선거구 박상수 후보가 시민의 결정을 받아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경선 후 자유한국당은 '집안 단속'을 우려했지만, 이에 수긍하고 소속 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오히려 당원과 지지자들의 결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

시민 B씨(남.교동.56)은 "비록 삼척시민들에게 선택받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포부와 지역을 위한 공약 등에 대해서는 한 사람으로서 인격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한 시민 C씨(여.남양.27)은 "삼척이 지금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변화를 선택한 시민들을 그대로 이해하고 시민들의 결정에 훼손되지 않는 모습은 삼척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는 버팀돌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자유한국당 삼척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모 예비후보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삼척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존중한다"며 "삼척의 미래를 위해 지금까지 보여주신 지지와 성원을 그대로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모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상위를 차지했음에도 아쉽게 탈락했지만 시민들의 선택과 경선 과정을 수긍하고 시민들의 지지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 모 예비후보는 과감하게 6.13지선 삼척시장 선거에 자유한국당 김인배 후보의 지지를 돕겠다고 나서 '영원한 승자'의 모습을 보여 지지를 받아 온 시민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