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원 춘천경찰서 제공.

강원 춘천경찰서(서장 이규문)는 18일 서장 집무실에서‘통장 및 도장 절도범' 검거에 기여한 농협은행 강남동지점 손관열(50.남) 부지점장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손 부지점장은 지난 9일 오전 10시경 A씨가 1,000만원의 현금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불안해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어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집에서 통장과 도장을 절취 후, 은행에서 B씨 명의로 돈을 인출 후 도주했다.

이에 출동한 수사관들이 통장명의자가 다른 것을 확인 후 피의자 검거했으며 손 부지점장의 신고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문 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등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금융기관에서도 다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및 대출사기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112에 신고 토록 지속적으로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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