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전국 라이딩 명소 발돋움 계기 마련

국내 최대 비경쟁 자전거 축제인 ‘어라운드 삼척 2018 트렉 라이드 페스트’가 이번 주말 28일 삼척시 일원에서 개막될 예정인 가운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척시와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 회사인 ㈜트렉바이스클 코리아가 공동 개최하는 이 축제는 올해가 2회째로 전국 자전거 동호인과 어린이, 가족 등 약 2천여 명이 참가해 삼척시를 일주하는 2개의 라이딩 코스 경주와 다양한 자전거 액티비티 행사를 즐기게 된다.

개막일인 28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삼척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 대회, 이색자전거 시승체험, 브랜드 바이크 체험, 인기가수 공연 등이 개최되며, 홍보대사인 모태범 선수와 트렉 레이싱 프로팀 유지뇨 알라파치(이탈리아)선수의 팬 사인회와 시민과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가 마련된다.
 
또, 라이딩 대회가 있는 29일은 도전코스 140.7km(획득고도 2,000m)와 동행코스 44.9km(획득고도 500m) 총 2개의 코스로 나누어 옛 7번 국도를 중심으로 동해안의 바다와 산, 계곡, 하천 등을 아우르는 절경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특히, 금년에는 붐업 조성을 위해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출발해 시내지역을 퍼레이드 구간으로 통과할 예정으로 삼척시 원덕읍, 근덕면, 가곡면, 미로면을 일주하는 도전코스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산, 하천을 동시에 경험 할 수 있는 코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지난 2017 대회 때 첫 선을 보여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삼척시가 전국의 라이딩 명소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척시는 이번 축제에 공동주관사인 트렉(TREK)의 아시아태평양지역사업을 총괄하는 리암 세퍼드(Liam Shepherd) 디렉터를 특별히 초청하고 향후 축제의 확대 개최 방안과 자전거 투어시티 조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회 당일인 4월 2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자전거가 통과하는 지역에 대해 부분적으로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며 "이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 운전자에게 각별한 협조와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통제코스는 삼척시청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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