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이사회, ㈜하이원 추추파크 84억원 출자 확정

 

자유한국당 이철규 국회의원(강원도 동해‧삼척/사진)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하이원 추추파크 경영구조개선 지원을 위해 강원랜드가 84억원을 신규 출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랜드는 이사회를 열고 (주)하이원 추추파크 경영구조개선 지원(안)을 상정했으며, 84억원을 출자하는 원안이 이사회를 통해 최종 의결 됐다. 

㈜하이원추추파크는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시행으로 침체된 폐광지역 경제부흥을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의 경제적 효과를 균형발전 차원에서 4개 폐광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자회사로 설립됐다.

하지만 사업개시 이후 계속되는 적자누적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고, 대표이사마저 공석인 상태가 1년간 이어지면서 어려움은 가중돼 왔다.

이에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해 9월 외부전문가를 통해 현 사업구조를 유지하면서 회사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하이원추추파크 경영구조개선(안)’을 마련하였고, 그 방안으로 출자를 추진해왔다.

  강원랜드 이사회에서 출자를 확정함에 따라, 추추파크는 84억원을 출자 받게 되며, 이에 따라 경영구조개선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보수기준으로 2021년에 현금 흐름이 플러스로 전환되고 외부자금 없이도 자체적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의원은 “추추파크는 단순히 하나의 회사가 아닌 삼척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의 초석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폐광지역주민과 정부, 공공기관이 하나가 되어 지켜낸 만큼 금번 추추파크에 대한 출자를 통해 폐광지역 경제 회생의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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