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매몰자 구조에 총력...

26일 오후 3시 56분께 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 신예미 광업소 제2수갱 내 발파작업 중 근로자 6명이 돌무더기에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진 모(64)씨와 서 모(63)씨 등 2명이 숨지고 김 모(54)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심 모(69)씨가 현재 매몰돼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주위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강원소방본부는 이번 사고발생과 동시에 특수구조단을 현장으로 급파했고, 정선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매몰자 영상장비와 구조견 등 18댕의 장비를 동원했다.

이와 함께 총 77명의 대원을 투입, 매몰자 심씨의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구조하지 못한 근로자 1명이 30여톤의 돌덩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 사고지점에서는 포크레인 1대와 덤프트럭이 무너진 돌덩이를 쉴 새 없이 나르며 매몰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사고지점은 신예미 광업소 제2수갱 갱구에서 5km가량을 돌고 돌아서 들어가야 하는 상당한 거리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난항속에서도 매몰자 구조에 사활을 걸고 중장비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