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경찰서(서장 이규문)는 2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북한이탈주민 어르신 15명의 가정을 방문해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 김모(74)씨는 “해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직접 찾아와 꽃과 선물을 주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 한다"며 "얼마 전 판문점 회담도 했는데 빠른 시일내 통일이 되어 가족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춘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문종철 위원장은 “어버이날 가족들 생각에 더욱 쓸쓸해하시는 북한이탈주민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춘천경찰서는 보안협력위원회와 공동으로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북한이탈주민 어르신을 위로하는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