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8일 태백경찰서와 지역주민 만 60세 이상 배회 가능 어르신들의 실종사고 발생시 신속한 조치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지문 등 사전등록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지난해 12월 5명의 직원으로 우선 개소하여 지역주민들에 대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과 치매파트너(플러스) 양성사업, 치매조기발견검진 및 환자지원사업, 경증치매환자의 인지강화를 돕기 위한 치매안심쉼터 및 방문형 인지재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치매환자 및 가족들에 대한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치매 검진시 협약병원(태백병원)을 통한 진단을 실시하고, 진단시 치매진료와 조호물품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에게 진단비, 치료관리비, 조호물품 등을 지원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환자들의 실종예방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필요로 하는 경우 치매 인식표와 배회감지기를 전달하여 치매환자의 안전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황주옥 보건소장은 "이번 태백경찰서와의 지문 등 사전등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치매 실종환자 발생예방 및 사후조치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환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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