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측 관계자 "진위여부 가려내 근거없는 내용으로 삼척 혼란시킨 자에 대해 책임물을 것" 밝혀

SNS유포된 글... 허위내용일 경우 업체 측 피해 '막심'
삼척시 이미지에도 '큰 타격' 입혀

▲ 삼척포스파워 조감도.

정부의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강원 삼척포스파워 발전소가 당초 계획대로 석탄발전소로 건설하는 안이 확정, 올해 초 건설사업이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삼척 적노동 일대 구 삼표시멘트 폐광산 부지에 총 사업비 4조5000억 원을 들여 오는 2022년 말까지 1050메가와트급 2기인 2100메가와트 설비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그런데 최근 SNS페이스북을 통해 포스파워화력발전소 건설 측과 삼척 모 리조트 사이에 수천억대의 건설.관리.운송.한경영향평가.감리 등의 '이면계약'이 30년간 체결됐다는 글이 유포되면서 진실을 가려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SNS를 통해 유포된 '삼척포스파워 이면계약서 의혹'의 경우 삼척시의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삼척 모 리조트 업체 측 관계자는 "이 부분은 경찰이나 검찰에서 해결해 줘야 할 문제다"며 "허위내용을 유포한 자에 대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측 변호사가 하루종일 자료를 수집해서 곧 허위사실에 대해 고발할 방침이다"며 "고발을 해서 진위여부가 나온다면 반드시 강력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SNS에 유포된 '삼척포스파워 이면계약서 의혹'과 관련, 최초 작성자가 쓴 글에는 '포스파워대기업이 무엇이 부족해서 30년간 이면계약까지 체결해주며 일을 추진해야 했던 배경은 무엇인지도 밝혀내야 한다'고 SNS를 통해 유포됐다.

 

'엄청난 사건' 처럼 SNS 유포... 둘 중 하나는 '철퇴'

 

그러나 수 조원이 투입되는 삼척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삼척에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SNS에 유포된 글의 진실은 분명히 밝혀져야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SNS를 통해 유포된 글이 근거없이 유포된 허위 내용인지, 아니면 근거가 있는 내용인지에 대한 경.검의 수사가 명확히 이뤄져 둘 중 하나는 사실이 밝혀져야 된다는 것이다.

이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실이 아닐 경우 최초 유포자는 엄청난 사건을 만든 주범이 될 수 있는 상황으로 업체 측의 피해는 물론, 삼척시를 우롱한 처사라는 것이 시민들의 입장이다. 

그러나, SNS에 유포된 내용처럼 '그동안 시민들사이에 풍문으로만 떠돌던 소문이 현실로 드러났다'는 글이 사실일 경우 권력형비리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할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업체 측은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업체 측 변호사를 선임해 '분명히 고발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진실인지, 아닌지 둘 중 하나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