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승호, 자유한국당 정일화 후보와 '3파전'
지난 3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심규언 동해시장이 14일 무소속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심 시장은 14일 천곡동 중앙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3지선 동해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심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정당 공천장이 큰 당락을 좌우하는 현실에서 무소속 출마가 얼마나 힘든 길인지 안다"며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특히, 심 시장은 지난 4년간 기회를 준 시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동해시의 100년 앞을 바라보고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자회견을 마치며 심 시장은 자유한국당 복당 가능성에 대해 "시민의 이익이 무엇이고, 시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수렴해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심 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동해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안승호, 자유한국당 정일화 후보 간 3파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