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서루 역사적 가치 조명, 전통차 무료시식 등 시민에 감동의 하노니 선사 계획

강원 삼척시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죽서루 풍류음악회' 상설 공연일로 정하고, '제7회 죽서루 풍류 음악회'를 오는 25일(금) 저녁 7시 30분 죽서루 경내에서 개최한다.

'죽서루 풍류음악회'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풍류음악회를 찾는 '라벨라 오페라단'이 나서며 품격있는 성악 앙상블 공연을 펼쳐진다.

이밖에도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아를 비롯해 웅장한 비트앤브라스 연주를 선보일 트럼펫 최용석‧조형일, 트롬본 마수창, 색소폰 김동명, 튜바 안춘기, 세트드럼 강형우를 초청해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 10일 완공된 죽서루 야간경관 조명이 죽서루의 밤을 아름답게 밝히며 야외음악회의 분위기를 한층 더 무르익게 만들고, 경내에 울려 퍼지는 클래식의 선율로 동서양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원대학교 차장섭 교수의 죽서루 문화해설과 전통차 무료시음이 준비되어 있어, 음악과 더불어 죽서루의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고 우리 전통의 맛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매번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풍류음악회에서 죽서루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친숙한 문화예술공간 및 도심속의 역사문화공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문화자원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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