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문제를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해결"

 

오는 6.13지방선거 원주시장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원경묵(사진.59) 후보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명실상부한 지방 분권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지방 자치가 실시된 지난 23년간 원주의 시정은 생활정치, 풀뿌리 민주주의에 충실했다기 보다는 중앙정치의 모습을 복제하며 시민들의 갈등을 증폭시켰다"고 했다.

이어 "두 번의 낙선을 거치며 민심이란 무엇인가, 진정한 정치란 어떻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상황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정치권력이 정치지형을 분열시켜 원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지 못했고 그 결과 원주에서는 밀실정치가 생겨나고 정치는 그들만의 리그가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 후보는 "지방자치의 권력은 시민들의 손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등 그 밖에 정당을 포함해 원주의 미래를 고민하고 시민들의 행복을 바라는 이라면 누구라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통해 원 후보는 "6월 13일 치러질 제7대 원주시장 선거에 원주의 운명이 걸렸다"며 "분열과 갈등의 늪에 빠질 것인지, 통합과 번영의 큰 길로 나아갈 것인지 현명한 선택을 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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