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우체국 앞 열린천막사무소 가린 화물차에... 양 후보 "아무리 선거라지만... 이건 너무하다" 밝혀

▲ 무소속 양희태 삼척시장 후보의 열린천막사무솔를 가려놓은 화물 차량을 보며 지나는 시민들에게 "아무리 선거지만 이건 너무하다"며 하소연 하고 있다.

6.13지방선거 강원 삼척시장 선거를 이틀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들이 무소속 양희태 후보에게만 일어나 안타까운 모습이 연출됐다. 

11일 오후 6시께 삼척우체국 앞 열린천막사무소를 가린 두 대의 화물차량이 양 후보의 열린천막사무소를 가려, 선거를 방해하는 듯한 모습이 발생했다.

유독 두 대의 차량이 불법정차구역에 차를 세우는 것도 모자라 선거기간 중에 열린천막사무실을 가려버리면서 시민들도 어이없다는 표정이다.

지나던 행인 김 모씨는 "나름대로 선거운동을 열심히하는 모습인것 같은데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양 후보는 "다른 곳에 유세운동을 갔다오니 두 대의 차량이 열린천막사무실을 가로막고 서 있어 황당했다"며 "아무리 선거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의도적이든 아니든 이건 너무한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특히, 양 후보는 차주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고 물어봤지만 끝내 찾지 못한 가운데 이날 밤 9시가 넘어서까지 차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처음 열린천막사무소를 개소했을 때도 화물차 한 대가 열린천막사무소를 막은 일도 발생, 6.13지방선거 이틀을 남겨놓은 가운데 안타까운 모습이 속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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