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우체국 앞 열린천막사무소 가린 화물차에... 양 후보 "아무리 선거라지만... 이건 너무하다" 밝혀
6.13지방선거 강원 삼척시장 선거를 이틀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들이 무소속 양희태 후보에게만 일어나 안타까운 모습이 연출됐다.
11일 오후 6시께 삼척우체국 앞 열린천막사무소를 가린 두 대의 화물차량이 양 후보의 열린천막사무소를 가려, 선거를 방해하는 듯한 모습이 발생했다.
유독 두 대의 차량이 불법정차구역에 차를 세우는 것도 모자라 선거기간 중에 열린천막사무실을 가려버리면서 시민들도 어이없다는 표정이다.
지나던 행인 김 모씨는 "나름대로 선거운동을 열심히하는 모습인것 같은데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양 후보는 "다른 곳에 유세운동을 갔다오니 두 대의 차량이 열린천막사무실을 가로막고 서 있어 황당했다"며 "아무리 선거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의도적이든 아니든 이건 너무한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특히, 양 후보는 차주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고 물어봤지만 끝내 찾지 못한 가운데 이날 밤 9시가 넘어서까지 차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처음 열린천막사무소를 개소했을 때도 화물차 한 대가 열린천막사무소를 막은 일도 발생, 6.13지방선거 이틀을 남겨놓은 가운데 안타까운 모습이 속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