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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월드컵과 선거강원양구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박충묵
취재부 기자  |  euihan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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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3  11:37:52  |  조회수 : 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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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에 매인 몸이라 지방선거 준비로 잠마저 부족한 나날이지만  지방  선거 다음날인 6.14. 러시아에서  개막하는 월드컵 축구 대회의  경기 시청은 그동안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다. 세계적인   강팀들의 경기일이 다가오면서 단일 종목 사상  지구촌 최대의 인기 종목인 월드컵 축구 대회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한국대표팀의 신태용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실 이번 월드컵의 한국 대표팀은 여러 가지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대표팀이 월드컵예선전에서 보여준 기대에 못 미친 경기력은 히딩크 등 외국의 명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국민들이 외국의 이름난 감독을 선호했던 이유 중의 하나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영입한 히딩크 감독의 뛰어난 리더십을 기대했던 것 아닐까 생각된다.
감독의 리더십에 따라 약체로 평가되던 팀들이 이변을 일으킨 사례들을 보면서 리더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오늘은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다.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당과  후보자들은 장밋빛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지금의 지방현실은 미래를 낙관만 하기는 어렵다. 출산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하여 향후 30년 내에 40%의 지방자치단체가 소멸할 것으로 전망이 제기되고 있으며  실제로 몇 개월째 아기 울음소리가 끊어진 농어촌의 마을소식이 새삼 뉴스거리가 되지 않고 있다.
 
SOC 등 무리한 재정 투입 사업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상당수 존재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자체수입으로 직원들의 급료조차 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대내외적으로는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빛의 속도만큼 빠른 기술혁신 등에 맞추어 많은 변화 등이 예상  되고 있다. 이번에 당선되는 지방자치단체의 장 등은 4년 내내  대내외적인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 중요한 한 해 한 해가 될 것이다.
 
정치에 참여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의 하나가 정책과 공약, 자질과 능력을 꼼꼼히 따져보고 높은 잣대로 검증 기준을 마련하여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다.
민주주의 정치체제는 국민 대중이 정치주체가 됨으로써 그리고 권력이  그들의 희망에 필요에 반응하게 만듦으로써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체제를 뜻하는 것이다.
 
철학자 플라톤은 정치에 참여하기를 거부함으로써 받는 벌 중의 하나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의 지배를 받는 것이라고 하였으며, 프랑스의 사상가 알렉시 드 토그 빌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모든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라고 하였다.
 
국민 대중이 정치주체가 되고 정치에 참여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의 하나가 정책과 공약, 자질과 능력을 꼼꼼히 비교하여 보고 높은 잣대로 검증 기준을 마련하여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모바일앱 선거정보의 메뉴중 우리동네  공약지도서비스를 이용해 보거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토론회를  다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지방선거는 향우회장과 동창회장, 연예인 등을 뽑는 선거가 아니며 선거 기술자 및 선동가, 일부 언론들이 만든 그럴듯한 말잔치에 의하여 선택하는 선거가 아닌 향후 4년간 지방의 입법권과 예산심의권 등 많은 권한을 가진 대표자를 뽑는 매우 중요한 선거이다.
선거권은 행사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국민의 권리로만 생각하여서는 안된다. 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월드컵 감독을 선발하듯 정책과 공약! 자질과 능력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국민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월드컵이 시작되는 날, 지방선거에서 국민을 위하여 4년간 열심히 대신하여 뛰어줄 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명감독을 선출한 기분 좋은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하였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월드컵을 시청하길, 한국 대표팀의 멋진 경기를 응원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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