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 시기인 5~8월에 산.들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 작은소참진드기

강원 원주시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린 A(66.여)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시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말 성묘하던 중 진드기에 물려 지난 8일 증세가 나타났다.

이후 병원에 입원한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에만 원주에서 발생한 SFTS 확진 환자는 3명으로, 원주지역에서는 지난 5일과 18일에 SFTS로 치료를 받던 70대 후반의 환자 2명이 숨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원주시보건소는 SFTS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SFTS의 증상으로 발열, 식욕 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 피로, 림프절 비대, 두통, 근육통, 자반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잠복기는 약 1~2주이다.

한편,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 시기인 5~8월에 산이나 들판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풀숲에 들어갈 때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해야 한다.

또, 야외에서 집에 돌아온 후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옷은 세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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