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6.25참전경찰국가유공자회(회장 이윤종)는 24일 춘천시 신북읍  춘천시민의 숲에서 ‘춘천내평전투 호국영웅 추념제’를 개최했다.

추념제에는 박세호 강원지방경찰청 1부장, 박제대 강원도재향경우회장, 서인자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이규문 춘천경찰서장, 내평전투 유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춘천내평지서 전투는 6.25전쟁 발발 당일 북한군 제2사단의 춘천침공을 3시간 이상 지연하면서 국군 제6사단이 소양강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이 때문에 춘천지구전투가 대승할 수 있도록 이끈 전투로 알지면서 호국영웅 추념제를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 전투로 내평지서장 노종해 경위(전사 후 경감 추서) 등 11인은 결사항전 끝에 장렬히 전사했다.

한편, 강원도재향경우회와 6.25참전경찰국가유공자회는 내평전투 호국영웅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옛 내평지서(소양강댐 건설로 수몰)가 바라보이는 춘천시민의 숲에 '춘천내평전투 호국경찰 추모상'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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