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민선7기가 본격 시작되는 최승준 정선군수가 집중호우 및 태풍 북상에 따른 군민 안전과 재난대응 관리를 위해 취임식을 전면 취소했다.

정선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집중호우 및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전국이 태풍권에 들고 국가에서 재난상황실을 운영 하고 있는 상황에서 취임행사는 맞지 않다고 판단, 1일 밝혔다.

또, 정선군 지역도 알파인경기장의 산사태 위험 등 재난 상황이 예의주시 되고 있는 상황과 전국에 호우피해가 발생되는 상황에서 취임식 축하공연 등 행사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 했다.

최 군수는 “군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전 공직자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조체계 구축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승준 정선군수는 1일 오전, 장마로 지반약화 등 산사태 우려가 있는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알파인 경기장 등 재난안전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등 민선7기 시작에 앞서 군민들을 안전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