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 "직면한 어려움 극복 위해 어디든 뛰어가 협의 하겠다" 강조

▲ 지난 6일 지역구 국회의원인 염동열 의원을 방문한 유태호 태백시장은 5개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

강원 유태호 태백시장이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 지역구 염동열 국회의원을 방문,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AEDC) 설립 ▴폐특법 연장 및 폐기금 납부비율 상향 조정▴국립 안전체험관 지정‧운영 ▴「태백 건강드림촌」투자선도지구 지정 ▴2019년도 지역개발사업 국비 확보 등 5개 현안사업으로 유 시장은 최우선적으로 폐특법 개정(안) 조기 입법 발의와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 등 폐광관련 기구 설치 시, 폐광지역 중심도시인 태백 유치 등을 건의했다.

석탄산업합리화정책 이후 급격한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태백시와 폐광지역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주도의 지원체계 구축 마련을 위한 새로운 컨트롤 타워(가칭 AEDC)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덧붙여, 2025년 12월까지로 예고되어 있는 폐특법 시한을 2035년 12월까지 10년 재연장해 AEDC 설립과 폐기금 납부비율 상향 조정 등과 연계 추진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 국내 최초로 안전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인 '365세이프타운'을 건립‧운영 중인 태백시는 기존의 안전체험 우수시설을 거점화시켜 국민 안전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안전체험체험관으로 지정‧운영할 것을 건의했다.

특히, 시는 전국에 분산되어 있는 안전체험시설을 국가가 직접 운영하고, 국민 안전체험 교육을 제도화(의무화)하는 등 국가 주도의 재난안전 예방교육으로 국민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폐특법 종료를 앞두고 폐광지역의 경제를 견인할 대체산업으로 아고산대 자연 환경을 활용한 ‘태백 건강드림촌’을 조성, 투자선도지구(발전촉진형)로 지정해 민간투자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며,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 사업 및 하사미 마을 상수도 신설 등 내년도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유태호 태백시장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지역 상 경기 침체 등 우리시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면, 국회와 중앙정부, 그 어디든 발빠르게 뛰어가 협의하고 설득해 원하는 것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살고 싶은 희망 도시 태백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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