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소방서(서장 주진복)는 12일 오후 2시 삼척시 가곡면 복지회관에서 마을주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곡면 4개리 마을(오목리, 탕곡리, 오저1·2리)에 대해 △ 명예소방관 위촉 △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전달 △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 △ 주민대상 소방안전교육 △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실시했다.

가곡면 4개리 179가구에 설치될 기초소방시설은 지난 6월 한국가스공사 삼척기지에서 화재취약가구 소방안전 서비스 보급용으로 소방서에 지정기탁했다.

이번 삼척소방서에서 추진한 가곡면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으로 2017년에 이어 올해까지 6개 마을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 가곡면 전가구에 보급했다.

뙤, 앞으로도 소방서에서는 소방사각 마을 해소를 위해 원거리에 위치한 마을을 대상으로 조성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곡면 이상대 연합회장은 “삼척소방서와 한국가스공사 삼척기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마을 주민들과 화재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주진복 서장은 “가곡면과 같이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전원지역은 화재발생 시 초동조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오늘과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소방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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