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교사의 장애 학생 성폭행에 대한 부담' 추정

강원지역 특수학교 교장이 19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4시 55분께 춘천시 모 아파트 앞 화단에 특수학교 교장 A(65·여)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자 등의 진술로 볼 때 자신의 아파트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소속 학교 교사의 장애 학생 성폭행 의혹에 대한 파문이 커지자 지난 16일 오후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신고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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