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근 시장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추진" 밝혀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사진)는 시민과 관광객의 더위를 해소하고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도심 주요 간선도로에 고압 살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고압 살수는 지속되는 폭염, 열대야 발생으로 인한 도심 고온현상을 해소하는 동시에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도로분진을 제거하는 작업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이 많은 도로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더위가 물러가는 다음 달까지 10시부터 17시까지 살수차 3대를 이용, 주요 간선도로 3개 노선 30㎞ 구간에 대해 폭염 및 미세먼지 정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살수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시는 25일까지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주변에 폭염대비 도심형 그늘막을 15개소 설치해 무더위 속 휴식공간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접이식 파라솔 그늘막을 도입해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강풍 시 2차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한편, 미세먼지 대응책으로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취약․민감계층 시설인 경로당 301개소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를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와 어린이 통학 차량 LPG 차 전환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고압 살수, 그늘막 설치로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무더위 해소와 청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