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외부로 나가는 불편 초래... 지역주민.관광객 '금융기관 하나 쯤은 있어야'

▲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국민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강원 삼척시 장호에 금융기관이 없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불편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성수기를 맞아 삼척 장호를 찾는 관광객들은 금융기관이 없는 것에 대해 '조금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 관광객은 "지역 주민들에 물어보니 현금을 인출하거나 금융업무를 보려면 임원이나 근덕까지 발길을 옮겨야 된다고 들었다"며 "관광지로써는 손색이 없지만 금융기관 하나 쯤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경우 대부분 5~60대가 마을에 거주하면서 금융기관의 부재로 적지 않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민 A(67.여)씨는 "마을 대부분 노인들이라 현금을 찾으려면 버스를 타고 인근 지역으로 나가야되는 불편이 있다"며 "카드도 사용할 줄 모르는 노인들이 대부분이며, 현금이나 금융업무가 필요할 때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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