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강원도 영동지역에 쏟아진 비는 최고 260mm로 2002년 태풍 '루사'당시 시간당 100mm에 이은 역대로 많이 내린 두번째 기록을 나타냈다.

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원주만 25도를 기록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도는 대기 불안정으로 아침에는 영서 북부지역에, 오후에는 영서 지역에 5∼5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은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으며,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33∼34도, 산지 27∼29도, 동해안 28∼30도로 내륙과 산지는 전날보다 1∼2도 낮고, 동해안은 1∼2도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그친 뒤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고 무더위가 이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