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원주만 25도를 기록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도는 대기 불안정으로 아침에는 영서 북부지역에, 오후에는 영서 지역에 5∼5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은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으며,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33∼34도, 산지 27∼29도, 동해안 28∼30도로 내륙과 산지는 전날보다 1∼2도 낮고, 동해안은 1∼2도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그친 뒤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고 무더위가 이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