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오전 9시께 서울중앙지검에 함 전 사장 '업무상 배임 및 강요 등 혐의'로 고발 예정

 

강원랜드 노동조합이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 등을 받는 함승희(사진) 전 강원랜드 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노조는 오는 30일 오전 9시께 서울중앙지검에 함 전 사장을 업무상 배임 및 강요 등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다.

노조에 따르면, 함승희 전 사장을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이 있는 주소지 담당인 서울중앙지검으로 결정했으며, 관련 성명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태백시민연대는 지난 27일 성명을 내고 함 전 사장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에 의혹에 대해 환수조치와 법적 고발을 하라고 강원랜드에 요구했다.

태백시민연대는 성명에서 "함 전 사장이 거의 주말마다 30대 여성과의 데이트 비용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언론 보도내용에 놀라움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주장하고 철저한 진상조사, 환수조치, 법적 고발을 촉구했다.

또 "함 전 사장 시절 비서실 직원 등의 부당 업무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그 결과에 따라 내부 관련 직원을 엄중히 조사하고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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