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일전 결승에서 일본에 2-1 승리

▲ 조현우, 손흥민, 황의조(사진 왼쪽부터)가 일본은 2-1로 격파,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깨물고 있다.

한국 남자축구가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아시안게임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성과를 일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에 터진 이승우와 황희찬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 한국 손흥민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종료 휘슬이 울리자 태극기를 들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속 금메달을 거머쥐며 '아시아 축구 강국'을 재입증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속 금메달을 거머쥔 가운데 한국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일 여자배구 3-4위전, 야구 결승전, 남자축구 결승전까지 구기종목에서 열린 3번의 한.일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연장 시작과 동시에 일본의 실수로 얻은 기회를 손흥민이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하지만 한국은 연장 2분 손흥민 중앙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이승우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드디어 일본의 골문을 흔들었다.

한국은 연장 전반 10분에도 황희찬의 그림 같은 헤더로 추가골을 기록했으며, 한국은 연장 9분 일본의 우에다에게 헤더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면서 2-1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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