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청 광역수사대, 통화기록 분석.첩보수집 등 여죄 조사 중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직원들을 동원해 유흥업소 업주들을 협박하고, 기업인들에게 돈을 뜯은 혐의(특수협박·사기 등)로 원주지역 조직폭력배 두목 A(57)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초 조직원들을 동원해 유흥업소 업주들을 대상으로 협박하고, 지난 2010∼2012년에는 기업인들에게 6억5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올해 초부터 마약류를 상습 복용한 혐의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A씨의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과 수사 중 밝혀진 범죄 관련자 등 20명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경찰은 수사가 시작되자 서울의 은신처로 도주한 A씨를 통화기록 분석과 첩보수집 등을 통해 지난달 말 붙잡았으며, A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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