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단 대책' 없을 경우, 폐광지역 인구감소 막기 어려워

강원 태백시 인구가 눈에 띠게 줄면서 지역 경제 침체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 경기 침체와 더불어 황지동 등 도심속에서 점포들이 하나 둘 임대.매각에 나서면서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인구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태백시 인구는 지난 2017년 말 기준 4만5천888명으로, 인구수가 가장 많았던 1988년 말 11만5천175명과 비교하면 40% 수준으로 줄었다.

또, 태백시 인구는 올해 들어서도 불과 8개월 사이에 700여 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태백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젊은층이 감소되면서 지역에 활기가 없다"며 "기업 유치 등 일자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인구감소는 불보듯 뻔하다"고 했다.

한편, 태백시는 현재 인구증가.일자리 마련.청년 정책 등 아이디어를 공모 중이지만, 빠르게 나타나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 특단이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