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스포츠 전문가 중심으로 '국내외 체육대회 경기종목 개발TF' 구성

경기종목 채택 대상대회 : 도민체전, 전국체전, 아시안게임, 올림픽
선수육성 및 발굴위한 전담기구로 '강원도 드론협회'설립 추진

 

 

강원도는 4차산업인 드론을 스포츠경기 종목화, 드론레저인구 저변확대와 드론산업육성 차원에서 국내외 체육대회의 경기종목화를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드론을 경기종목으로 채택할 대회는“강원도민체전과 생활체전, 소년체전, 전국체전, 아시안게임과 하계 올림픽”등이 대상이다.
 
강원도가 드론을 국내외 체육대회 경기종목으로 채택하는 목적은 드론산업 육성과 드론레저인구 저변확대에 있다고 밝혔다.

또, 강원도는 드론경기 표준화, 경기장 규격화 등 국내외 체육대회의 경기종목 채택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조직인 국제드론스포츠연합(DSI)이 17개국 31개단체를 회원으로 하여 오는 14일 영월 동강시스타리조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그동안 DSI 결성을 위해 2016년 평창 알펜시아에서 11개국 16개단체가 참여해서 “드론스포츠 국제조직”결성에 합의했으며, 지난해 영월 동강시스타 리조트에서 13개국 25개단체가 참여해서 “국제드론스포츠연합(DSI)”창설 선포식을 가졌다.
 
강원도는 드론레이싱 등을 국내외 체육대회의 경기종목으로 채택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오는 9.15~9.16 2일간 영월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2018 DSI 국제드론스포츠 챔피언십'을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선수는 각 국가에서 선발예선을 통과한 14개국 16개단체 48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는 세계최고의 드론레이서인 김민찬 선수를 비롯해 박성주, 강창현 등 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방식은 국가대항전으로 토너먼트식으로 치러지고, 조편성을 위해 9.14 연습경기와 코스기록 측정을 실시하고, 국가대항전에 이어 클럽대항전도 치러진다. 대한민국 클럽대표는 Astro-X 소속 손영록, 이상훈, 최준원 등 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드론스포츠 챔피언십은 각 국가에서 선발예선을 거친 선수들이 참여해서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경기로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국내외 체육대회 경기종목 채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며 "선수육성과 발굴을 전담하는 기구로“강원도드론협회”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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