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3일간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 일대, 야간 조명 설치해 운치 더할 것으로 기대

강원 정선아리랑 소리와 아우라지 남녀의 애정한 사랑 이야기를 느낄수 있는 '아우라지 뗏목 달빛 축제'가 내달 개최된다.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강원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아우라지 뗏목 타고 즐거운 여름!'이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인 아우라지는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정선아리랑 '애정편' 배경이며, 여량면 구절리에서 내려오는 송천과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에서 시작하는 골지천이 만나 하나로 어우러져 흐른다고 해서 아우라지라고 불린다.

정선군의 여름 대표 축제로 알려진 이번 축제는 올해로 스물일곱 번째를 맞고 있다.

주요 행사는 전통뗏목 제작 시연, 뗏목 제례, 아우라지 처녀선발대회, 전통 뗏목·나룻배 타기, 돌다리 건너기, 수상 바이크 즐기기, 풍등 날리기, 통나무 굴리기 등이며, 정선아리랑·사물놀이·청춘 나이트·다문화 합창단 공연, 청소년댄스 가요제, 노래자랑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를 피해 일부 부대행사를 야간에 실시할 예정으로 행사장에 야간조명이 설치돼 운치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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