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사고(思考)의 힘으로 그때그때 변화를 갖자

한 해를 넘기고 새해를 맞은 이 시기에 아직 새해 설계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면 잠시나마 안정을 찾고 새해 계획을 다시 세워 보시는 시간을 갖는 것도 생활의 여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해는 강원지방신문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자임하며 지난해 9월 창간 이후 많은 우여곡절과 어려움속에 새로운 시작을 도약하는 시기입니다.

분명한 목표를 가진 사람과 자기 욕구에 대해서 선명한 마음의 그림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잠재의식을 통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의 현실은 저출산, 고령화문제, 자연성장률 하락 문제, 빈부격차의 확대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으로 인해 그 능력을 펼쳐보일 여유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청년실업의 문제는 그 문제의 심각성 측면에서 우선순위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해도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실업은 국가적으로도 막대한 손실을 가져다줍니다. 금전적인 손실도 상당하지만, 실업을 감수해야 하는 청년들의 정신적.심리적 고통은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하늘을 찌르는 자신감과 장대한 포부, 도전정신으로 무장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에게 사회는 그의 입장을 거부하며 높은 청년실업이라는 거대한 장벽을 쌓은 것입니다.
 
자존심은 밟히고, 하늘이 무너져 내려앉는 충격 속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조하며 텅 빈 가슴을 자신을 거부한 사회에 대한 적개심으로 가득 채우게 됩니다.

사람은 일생동안 사고(思考)의 힘으로 여러 번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작위사고(作爲思考)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행위가 다른 사람에 의해 조정된다고 생각하는 생각 장애입니다.

세월호 사건을 보듯이 자신의 생각과 행위가 다른 사람에 의해 조정된 가장 위험한 사례입니다.

앞날의 우리들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고 가늠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들의 마음속에 적당한 그림을 그리면 건강과 부와 행복은 반드시 그 그림에 이어서 찾아오게 됩니다.

2015년 새해 곳곳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축제들이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세월을 잠시 잊고 바쁜 세상속에서 살아온 분들은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축제의 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가족사랑과 아름다운 강원도의 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을미년(乙未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강원지방신문은 도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뉴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당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언론사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 강원 도민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을미년(乙未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511일 새해 아침
강원지방신문사장 정의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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