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폭염속, 가족단위 관광객 몰리면서 종일 붐벼

▲ 사진=강원 삼척 '솔비치&리조트 삼척'은 이미 만실을 기록하며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210만여 명을 기록하면서 피서 절정을 이루고 있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도내 92개 해수욕장 방문객은 210만6천614명으로 집계됐다.

피서차량이 몰리면서 도내 인근 해수욕장 도로는 극심한 정체현상이 나타났고, 속초 대포항, 강릉 주문진항, 삼척 정라항 등 유명회타운들은 피서객들의 이어진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여름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도 늘고 있다.

양구군에서 열리고 있는 '배꼽축제'를 비롯해 화천군 사내면에서 열리고 있는 '토마토축제'는 황금반지를 찾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로 특수를 맞고 있다.

또, '쏠비치&리조트 삼척'이 위치한 삼척의 경우 인근 관광지와 연계된 프로그램들이 자리잡아 가면서 가족단위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다수 찾고 있어 지역 경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산불 이후 '강원 관광'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동해안 해수욕장과 내륙지역 축제장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종일 붐비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일요일인 4일도 낮 최고기온이 29~35도의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폭염을 대비한 안전사고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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