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삼척시민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한마음 한뜻으로 규탄'

▲ <사진 좌측부터>김원학 의원, 양희전 의원, 김명숙 의원, 김민철 부의장, 이정훈 의장, 권정복 의운, 김희창 의원, 김억연 의원.

강원 삼척시의회는 12일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국민적 차원에서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삼척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일본 아베 정부의 행위는 G20 오사카 정상회의 선언뿐만 아니라 WTO 협정에도 정면 배치된다"며 "자유롭고 예측 가능한 경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국제사회의 공조에 대한 심각한 위협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규정했다.

이어 "한·일 우호 관계의 근간을 훼손하고 양국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는 등 나아가 전 세계 자유무역 질서를 퇴보 시켜 세계 경제를 위기에 빠뜨릴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며 일본의 경제보복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삼척시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7만 삼척시민은 일본의 경제보족 조치에 대해 한마음 한뜻으로 아베 정부를 규탄한다"며 "이번 사태를 철회하고 일본이 공식적으로 사과할 때까지 '노노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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