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6년 전 만세운동 벌인 곳으로 임원 시민들 '자긍심 고취'

강원 삼척시 임원리에서 지난 15일 광복 74주년을 맞아 임원초교운동장은 '광복절 기념식' 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철규 국회의원, 김양호 삼척시장, 박상수 도의원, 김희창 시의원, 김억연 시의원, 김원학 시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원리 주민들은 3.1독립운동이 일어나기 6년전인 1913년 4월, 일제의 토지수탈에 항거하며 자체적으로 일제에 저항 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축사에서 이철규 의원은 "삼척 임원시민들이 갖고 있는 역사속 독립의식은 앞으로도 길이 남을 것이다"며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삼척의 위대한 임원시민들이 함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이날 김양호 삼척시장은 "3.1운동 6년 전에 이미 만세운동을 벌인 곳이 삼척이었다는 것에 자랑스럽다"며 "지역 시민들과 청소년들은 자긍심을 갖고 삼척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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