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결승 진출, 휘문고와 24일 오후 6시 격돌

▲ 강원 강릉고 최정문이 지난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되회' 경남고와 준결승에서 7회초 동점 득점을 올리고 있다.

강원 강릉고등학교(교장 최종선)가 제4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강릉고는 지난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올해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4강 경기에서 경남과 10회까지 2대 2 동점을 이뤘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지면서 강릉고는 승부치기 끝에 경남고를 18대 7로 따돌려 결승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강릉고는 24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결승전에서 성남고를 11대 7로 승리한 휘문고와 봉황대기 우승을 다투게 됐다.

특히, 강릉고 응원을 위해 강릉고 동문들은 준결승전이 열린 지난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 집결해 응원을 외쳤고, 북소리에 맞춰 응원가를 부르는 등 장관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75년 창단한 강릉고는 봉황대기에서는 4강도 처음이며 청룡기에서만 두 차례 (2007년, 2019년) 준우승을 거머쥔 게 최고 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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