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홈페이지 '국민청원' 안내 배너 게시.출향단체와 협력해 국민청원 진행 계획

 

강원 태백시가 평택~삼척 간 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 촉구를 위해 12개 시‧군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관련 시‧군과 지난 2일부터 한 달간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운동을 추진한다.

이번 청원에는 1997년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착공 이후 2015년 평택∼제천구간(127.3㎞)은 연결됐지만 나머지 구간인 제천∼태백∼삼척 구간(123.2㎞)이 아직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에 대한 답답한 지역민심이 담겨있다.

미착공 구간(제천∼삼척)인 강원도 태백, 동해, 삼척, 영월, 정선, 충북 단양, 제천 등 7개 시·군은 평택∼삼척 간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염원하는 지역 민심을 담아, 개통 구간(평택∼제천) 5개 시·군과 함께 온‧오프라인을 총 망라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기간 중 20만 명 이상의 동참을 끌어내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의 답변을 받는다는 계획으로, 태백시청 홈페이지 내 ‘국민청원’ 안내 배너를 게시해 청원 취지 및 참여방법 등을 설명한다. 또, SNS를 통한 릴레이 홍보활동에도 나선다.

이밖에도 우리동네 시장실, 사회단체 소통 현장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며, 부산광역시 북구청 등 4개 자매・우호교류도시, 재경태백시민회 등 8개 출향단체와도 협력해 국민청원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동서6축 고속도로는 강원 남부권의 교통 취약 해소와 직결된 사항으로 지역 자생력 제고와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며, “조기 착공 관철을 위해 민‧관이 한마음 한 뜻으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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