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들을 둘러싼 여러가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조 장관 동생의 전처 집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0일 오전 부산에 있는 조 씨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조 씨는 조 장관 부친이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웅동학원에 공사비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조 씨 동생과 허위로 이혼하고 채권 양도계약서를 위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조 장관의 다주택 보유 논란을 피하기 위해 조장관 부인과 부동산 위장 거래를 했다는 추가 의혹도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이번 압수색에 대한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한편, 조 장관의 동생인 조 씨는 지난달 29일 업무차 해외로 출국하려다 김해공항에서 출국금지 사실이 확인돼 제지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