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1일, 춘천교육대학교에서 도내 중·고등학생의 문화·예술적 재능을 바탕으로 학교 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2019 강원도 중·고등학생 종합실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음악, △미술, △문학, △무용, △기술(중학) 5부문 32종목에 1,417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했으며, 시상은 중․고별, 종목별, 시․군별로 이루어졌다.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4개교에서 나눠 진행했던 대회를 올해부터 예술교육기부 거점대학인 춘천교육대학교에서 통합해 개최한다.

매년 9월 열리는 강원도 학생종합실기대회는 경쟁을 넘어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확인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축제의 장으로, 인문예술 분야에 적성과 흥미가 있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음악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주관하는 ‘영 아티스트 콘서트’를 통해 연주 및 예술가와의 만남을 11월 춘천에서 가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신충린 문화체육과장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계발한 재능을 발표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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