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후진어촌계에서 공사 수익금을 둘러싸고 어촌계원 간에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다.

공사 수익금을 두고 10명도 채 되지않는 어촌계가 법적 분쟁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삼척후진어촌계원인 A씨는 최근 자신이 어촌계원으로 등록된 뒤 동해항3단계 공사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공사 수익금이 배분될 시기에 A씨는 어촌계원에서 강제탈퇴했다고 주장하며, 수익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A씨에 따르면 "공사 수익금을 주지 않기 위해 강제 탈퇴시켜 소송을 제기했다"며 "마을 어촌계 수익금을 착복하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A씨는 강원 삼척경찰서에 어촌계장과 감사 등을 고소한 뒤 법적 투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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