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강릉고 45년만에 결승 진출
'제2의 류현진'으로 불리는 김진욱 선수 관심 뜨거워
2020-06-20 김태영 기자
강원 강릉고가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45년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드러냈다.
강릉고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왕중왕전 준결승전에서 대전고를 9대 3으로 누르고 결승 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강릉고는 야구부 창단 이후 45년 만에 첫 전국제패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오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김해고-광주진흥고의 준결승전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강릉고 관계자는 "지난해 두 차례나 결승전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아쉬움이 컸다"며 "지금처럼 연습하던만큼 실력을 보여준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고 '좌완특급' 김진욱(3학년) 선수는 '제2의 류현진'으로 불릴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하면서 고교야구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